군산과 서천을 거처 부여를 여행하던 중에 들린 곳입니다. 지방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가급적 들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국립부여박물관도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는 지금껏 본 우리나라 유물 중 손에 꼽을 만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군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전시실은 크게 4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1 전시실부터 4 전시실까지 차례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1.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제 1 전시실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에 대한 전시품이 있습니다. 2.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두 번째 전시실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
여러 가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 보니, 본의 아니게 고어텍스 옷들이 집에 좀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가능하면 빨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 잘 세탁하고 잘 말리는 게 오랫동안 고어텍스 기능을 보존하는 방법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고어텍스 옷중에서 약 7~8년 된 옷이 있습니다. 2 레이어 옷인데 발수처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이번에 세탁 겸 발수처리도 한번 같이 해보았습니다. 세탁하기 고어텍스 의류를 발수처리 하기 전에는 전용세제로 세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용세제로 굳지 할 필요는 없고 일반적으로 쓰는 액체형 울샴푸로 세탁을 하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쓰는 울샴푸로 고어텍스 의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보았습니다. 세탁을 하기 전에 우..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한 후에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중 거리도 가깝고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은 곳이 장항스카이워크라는 것을 확인하고 우선 출발하였습니다. 장항스카이워크에 가면 위의 1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솔밭길을 걸어서 내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하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샛길을 따라 쭉 내려가서 2번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괄 2,000원입니다. 어린이라고 할인되는 것은 없습니다만 입장료만큼의 서천상품권을 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무료입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받은 상품권은 근처 카페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내면 됩니다. 시간은 저녁 6시까지 입장이지만 직접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내보다 더 오랫동안 운영을 하..
일시 : 2019년 5월 4일 아침 7시~8시 30분 장소 : 군산 야미도섬 물때 : 6물 (간조 아침 9시 20분) 채비 : 1/4온스 지그헤드 + 5인치 쉐드웜 조과 : 광어 1마리 5월에 나들이 겸 처갓집 방문 겸 군산에 왔습니다. 낚시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닌 가족과의 여행이 주목적이기 대문에 낚시할 시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나오면 꼭 먹을 수 있는 물고기를 가지고 가야 했기 때문에 선택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2년 전에 광어를 잡았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1시간 짬낚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데 30분, 포인트까지 가는데 10분, 그리고 1시간 낚시의 코스입니다. 야미도 광어 루어낚시 (17.04.09) 일시: 2017년 4월 9일 오후 3 ~ 6시 장소: 군산 야미도 채비: 닉스팝..
서천 국립생태원 전경 이번에 군산에 2박 3일을 있으면서 가족과 군산 여행을 했습니다. 그 중 서천 국립생태원은 몇 번째 오는 곳입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게 정말 잘 만든 곳입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주차장에서 실내전시관 까지의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단순히 걷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립생태원에만 있어야 할 수준입니다. 정문 매표소에서 방문자센터로 가다 보면 산양, 고라니 그리고 노루가 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크게 만들어 놓은 방목지 같은 느낌입니다. 방문자센터 조금 걷다 보면 방문자센터라는 곳이 나옵니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역할의 건물인데, 단지 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일시 : 2019년 4월 20일 주제 : 부천 둘레길 2코스 - 산림욕길 연장 : 6.4km (램블러 기준) 소요 시간 : 1시간 59분 주요 코스 : 서울신학대학 → 하우고개 → 마리고개 → 성주중 → 송내역 이전에 부천 둘레길 1코스를 돌고 나온 다음 2코스를 가야지 생각하다가 1주일 만에 2코스를 둘러보았습니다. 2코스는 1코스에 비하면 거리가 짧고, 난이도도 낮습니다. 특히 전진아파트에서 성주중까지의 코스는 어린이도 갈 수 있을 수준이라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부천 둘레길 2코스의 시작은 소사역이며, 소사역에서 서울신학대학교를 통과하면 등산코스로 접어들게 됩니다. 코스 중간에 성주산 정상에 갈 수가 있으며, 성주산에서 아래쪽 소래산으로도 갈 수가 있으며, 또는 전진아파트에..
우리 집 식기세척기는 LG전자의 12인용 식기세척기입니다. 예전에는 6인용을 사용했는데, 이사하면서 부모님을 드리고 새로이 12인용을 구입하여 빌트인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설거지로부터 완전 해방은 되지 않습니다. 사전에 큰 오물은 헹궈서 넣어야 합니다. 특히 식기세척기 역시 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잔고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깨끗하게 헹궈서 넣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라도 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집에서는 가전 필수품인 셈이죠. 이 중요한 가전제품에 얼마전부터 이상이 생겼습니다. 식기세척기로 그릇을 설거지한 후에 꺼내보면 작은 가루 같은 게 묻어있는 것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아 그냥저냥 쓸려..
이전에 신고 있던 등산화는 캠프라인의 리미트였습니다. 사이즈를 270 선택하였는데, 일반 양말을 신고 다니면 적당했지만 등산화를 신으면 너무 작아서 발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약 9년간 신었는데 밑창도 닳고, 발도 아파서 이번에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브랜드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캠프라인으로 다시 정하였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있었으나 처음에 생각한 모델은 캠프라인의 랜더였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가격도 살만한 가격이어서 많이 끌렸는데, 캠프라인의 기함급인 히페리온의 다음 모델인 헬리오스를 저렴한 가격에 입양할 수 있어서 헬리오스로 최종 낙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신던 캠프라인 리미트가 270이었는데,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275를 주문하였으나... 너무 큰 사이즈가 와버렸습..
전통적인 아웃도어 시장이 침채기에 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중 K2는 낚시 쪽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낚시인구가 등산인구를 추월했다는 뉴스도 있고, 기존의 낚시꾼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여가로써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유명 브랜드에서 피싱 웨어를 발매한다는 건 낚시꾼으로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K2 피싱라인 중 제가 구입한 옷은 Expert 방수재킷입니다. 3 Layer 방수-투습이 가능한 소재이고, 사이즈는 95(M)부터 115(3XL)까지 있습니다. 저는 100(L)으로 구입을 하였는데, 평소 100을 입지만 이번 옷은 조금 큰 느낌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사이즈 표를 참고하셔서 구매해도 좋지만..
일시 : 2019년 4월 13일 주제 : 부천 둘레길 1코스 - 향토유적 숲길 연장 : 10.6km (트랭글 기준) 소요 시간 : 3시간 37분 주요 코스 : 고강선사유적공원 → 능고개 → 수렁고개 → 부천식물원 → 진달래동산 → 원미정 → 소사역 등산을 취미로 갖기로 하면서 우선 등산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낮은 둘레길 걷기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등산은 꼭대기 한 점을 찍고 내려오는 건데, 제 집 주변에는 그렇게 큰 산이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등산보다는 트레킹이 좀 더 좋아 보였습니다. 집 주변을 보다 보니 부천 둘레길이라는 게 있더군요. 거리는 코스별로 약 9~10km 정도 되고 시간은 2:30 ~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비록 거의 개발이 완료된 부천이란 도시..
일시 : 2019년 4월 13일 밤 11시 ~ 12시 장소 : 한강 망원지구 절두산 성지 채비 : 쏘치 M2 S562L (미노잉 전용대), 2000S 스피닝릴, 0.5호 합사, SP 미노우 조과 : 강준치 1마리 한강에서 밤낚시는 가능한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유는 수많은 원투 낚시꾼이 20미터마다 포진하다시피 해서 루어를 던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날은 장어꾼이 많다 한들 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13일 아침에 일어 나서 낚시를 갈까 아니면 둘레길을 걸을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부천 둘레길 1코스를 돌아보았습니다. 14일에는 아침에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낚시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장어꾼이 많지만 밤늦게 낚시를 갔습니다. 원래 노리는 어종은 쏘가리. 그래서 쏘가..
갈겨니와 피라미 루어낚시 루어낚시를 입문하고 나서 이것저것 많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한 때 전혀 잡히지 않은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피라미와 갈겨니입니다. 웬만한 계곡이나 하천에 많이 살고 있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피라미/갈겨니를 잡기 위해서 보통 쓰는 방식은 인조 파리를 이용한 흘림낚시나 플라이낚시입니다. 그러나 루어낚시로 꼭 잡아보고 싶어서 이런저런 자료를 조사하고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어느 날 소원성취를 하게 됩니다. 벽계천과 조종천에서 잡은 피라미와 갈겨니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보다시피 스피너입니다. 그러나 시판 중인 스피너를 이용하면 정말 잘 안잡힙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로 사이즈가 크다. 둘째로 깃털이 달려있다입니다. 갈겨니와 스피너는 주오 수중 곤충이나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