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 군산 서천 가볼만한 곳
- 국내 여행/충청도
- 2019. 5. 6.
서천 국립생태원 전경
이번에 군산에 2박 3일을 있으면서 가족과 군산 여행을 했습니다. 그 중 서천 국립생태원은 몇 번째 오는 곳입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게 정말 잘 만든 곳입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주차장에서 실내전시관 까지의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단순히 걷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립생태원에만 있어야 할 수준입니다.
정문 매표소에서 방문자센터로 가다 보면 산양, 고라니 그리고 노루가 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크게 만들어 놓은 방목지 같은 느낌입니다.
방문자센터
조금 걷다 보면 방문자센터라는 곳이 나옵니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역할의 건물인데, 단지 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단한 간식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에 도착한 후 내부의 다양한 시설을 즐기다가 나오면 호수 저편에 에코리움을 볼 수 있습니다. 에코리움은 다양한 기후의 동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규모와 시설이 국내 최고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훌륭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에코리움으로 가다 보면 중간에 편의점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서 에코리움으로 가면 이제 다양한 실내전시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 순서
국립생태원은 나름 최적의 관람코스가 있습니다. 굳이 지킬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없다면 아래의 추천 코스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열대관을 들어가면 온대관까지 알아서 쭉 가게 되고, 중간에 밖에 한번 나가서 원숭이와 독수리를 구경하고 들어오게 됩니다. 온대관을 나오면 극지관 입구가 앞에 있기 때문에 극지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상설주제전시관2를 가시면 됩니다.
열대관
열대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제일 먼저 느껴지는 건 후덥지근한 습기입니다. 각 전시관은 그 기후에 맞는 생물들이 자라기 때문에 개별적인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대관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관람에 방해가 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빼먹지 않고 꼭 관람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막관
열대관을 지나면 정 반대의 기후인 사막관으로 가게 됩니다. 사막관은 덥지만 습도는 낮아서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인기스타는 소설책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입니다. 그런데 야행성이라서 종일 잠만 자고 있습니다.
지중해관
지중해관은 제가 사진을 별로 찍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대륙의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는 동식물들을 각 지역 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온대관
온대관에 들어가면 우리에게 친숙한 여러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온대관은 실내전시관 이외에 밖으로 나가서 야외전시관을 볼 수 있습니다. 수달, 독수리 그리고 원숭이를 볼 수 있으니 꼭 빼먹지 말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극지관
극지관은 온대관과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입구가 가까워 연속으로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펭귄마을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개미과학기지
추가로 개미과학기지라는 곳이 에코리움 안에 있습니다. 다양한 개미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마치며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제가 가본 많은 실내 전시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만든 곳입니다. 서천 인근의 군산이나 익산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들려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인근의 장항스카이워크에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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