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라인 전문등산화 헬리오스 사용기 및 리뷰

이전에 신고 있던 등산화는 캠프라인의 리미트였습니다. 사이즈를 270 선택하였는데, 일반 양말을 신고 다니면 적당했지만 등산화를 신으면 너무 작아서 발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약 9년간 신었는데 밑창도 닳고, 발도 아파서 이번에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브랜드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캠프라인으로 다시 정하였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있었으나 처음에 생각한 모델은 캠프라인의 랜더였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가격도 살만한 가격이어서 많이 끌렸는데, 캠프라인의 기함급인 히페리온의 다음 모델인 헬리오스를 저렴한 가격에 입양할 수 있어서 헬리오스로 최종 낙점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라인 헬리오스

이전에 신던 캠프라인 리미트가 270이었는데,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275를 주문하였으나... 너무 큰 사이즈가 와버렸습니다. 다행이 무료반품이 가능한 쇼핑몰이었기에 바로 반품하고 종로에 직접 신어보기 위하여 갔습니다.

265와 270을 신어보았는데 둘 다 상당히 애매하였습니다. 쉽게 정하기 어려워 온라인몰에서 265와 270 둘다 주문 후 직접 집에서 신고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사이즈는 265가 적당한 듯 싶었으나, 새끼발가락이 등산화 안쪽에 닿았습니다. 등산화를 신을 때 가장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이 엄지 안쪽과 엄지 끝. 그리고 새끼발가락이 등산화 안과 딱 닿으면 안됩니다. 오랜 기간 걸을 때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최종으로는 270사이즈로 낙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헬리오스 뒷면

헬리오스 등산화는 뒤쪽에 사진과 같은 보강이 잘 되어 있습니다. 양 옆으로의 발목의 움직임은 가능한 억제시키고 앞뒤로의 움직임은 최소한으로 허용한 구조입니다.

크로스 레이싱 시스템

크로스 레이싱 시스템은 신발의 베라를 고정시켜서 통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였습니다. 

릿지 엣지 밑창

캠프라인의 릿지엣지 밑창은 한국의 대부분의 산악지형을 다닐 때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제 이 신발을 신고 열심히 다녀봐야 겠습니다. 5년동안은 아무런 걱정 없이 등산을 다닐 것 같네요. 기존에 쓰던 리미트는 이제 낚시 전용신발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헬리오스는 캠프라인의 기존 모델보다 약 5~10mm 더 크게 나왔습니다. 꼭 매장에서 신어보고 정확한 사이즈의 모델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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