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도 광어 루어낚시 (17.04.09)
- 낚시와 카약/조행기
- 2017. 5. 9.
일시: 2017년 4월 9일 오후 3 ~ 6시
장소: 군산 야미도
채비: 닉스팝 인쇼어 S862ML, 2500S 스피닝릴, 0.8호 합사, 1/8, 1/4온스 지그헤드 + 3인치 그럽웜 , 메탈, 스푼 등
물때: 4물 만조 14:20
조과: 광어 1수
지난 조행기를 이제서야 쓴다. 군산 처가에 간 겸 처남과 겸사겸사 바다낚시를 나왔다. 처남은 원투 낚시를 하였고, 나는 하던 대로 루어낚시를 하였다. 비응항은 사람도 많고 씨알도 만족스럽지가 못하였는데, 처남이 야미도에 좋은 포인트가 있다 하여 같이 가보았다.
낚시할 때의 물때표를 보면 4물이었고 초 썰물에 낚시를 시작하여 3시간 가량 진행하였다.
채비는 다양하게 사용하였는데, 처음에는 원거리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하여 메탈과 스푼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입질이 없어서 1/8온스 지그헤드에 3인치 그럽웜을 30미터 전방부터 천천히 탐색을 하였다.
루어 운영은 조류에 흘리되 바닥을 찍으면 50cm 호핑 후 가능한 오래 조류에 흘리는 방법으로 하였다. 지그헤드 채비로 약 20분정도 탐색 후에 첫번째 입질을 받고 들어뽕으로 랜딩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꼬리 쪽에 동그랗게 상처가 있는 걸 봐서는 참 힘들게 살아온 놈처럼 보였다.
내 한 손이 약 20cm이므로 크기는 4짜 약간 넘는 사이즈고, 배가 하얀 자연산 광어였다. 이후 입질을 한번 더 받고 발 앞까지 끌고 왔으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들어뽕을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다가 뜰채가 오기 전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낚시하는 곳이 바다와 약 2m의 높이 차이가 있는 곳이다 보니 들어뽕을 할 수 없는 크기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루이 낚시용 뜰채가 있던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겠다.
이 광어는 장모님이 회를 뜨고 우리 아들이 다 먹어버렸다……. 낚시하면서 아내에게 유일하게 칭찬을 받은 순간인 듯 하다. 웬만하면 다 사진만 찍고 놔주니 말이다.
낚시한 곳의 포인트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서 다 알 것 같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야미도로 가서 야미도리와 야미도 사이의 조류가 빠른 곳이 내가 광어를 잡은 곳이다. 포인트로 포인트지만 어떤 채비를 준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연을 하는지가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 같다.
야미도와 야미도리 사이에서 잡았으며 좀더 구체적으로는 아래 붉은 선 부분이 입질 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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