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망원지구 누치 낚시 (17.03.05)
- 낚시와 카약/조행기
- 2017. 4. 13.
일시: 2017년 3월 5일 아침 7~10시
장소: 한강 망원지구
채비: 빅소드 B2 B244b (BC662ML), 레보 LTX-BF8 베이트릴, 1.5g 지그헤드 + 그럽 웜
조과: 누치 4수
아침 일찍 일어나 또 낚시하러 갔다. 이번에도 대상어는 한강에 사는 누치.
누치 낚시는 1.5인치 정도의 작은 그럽웜을 이용해야 낚을 확률이 높다. 채비 운용은 바닥이고, 한강의 물살에 따라서 3/32 온스부터 1/24까지 적절하게 무게를 조절하면 된다.
사실 스피닝 채비가 가벼운 채비의 운용에 좋다. 그러나 낚시하는 장소가 물고기를 낚아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들어뽕을 해야 하는 곳이다 보니 8LB 카본을 감아서 베이트 피네스 채비로 낚시를 하게 되었다.
캐스팅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내 생각은 ‘캐스팅에 정답은 없다’ 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캐스팅을 하면 된다고 볼 수 있다. 단지 베이트 피네스 채비의 캐스팅은 일반 베이트 채비보다 좀 더 섬세하게 다루어야만 한다. 릴의 저항이 적고 브레이크 강도가 낮기 때문이다.
가벼운 채비 (2 ~ 4g)를 베이트 피네스 릴로 캐스팅 할 때에는 채비가 가볍다 보니 강하게 캐스팅을 해도 스풀이 과도하게 회전하지는 않는다. 단지 오버헤드 보다는 쓰리쿼터나 사이드가 좋고, 오버헤드로 할 때에는 캐스팅을 80도 정도에서 멈추어야만 한다.
중간 이상의 웜 또는 하드베이트 등을 캐스팅 할 때에는 오버헤드는 가급적 지양하고 쓰리쿼터나 사이드 또는 서클 캐스팅 등을 하는 것이 비거리와 백래쉬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날 사용한 채비의 무게는 웜과 지그헤드를 합쳐서 2.5~3g 내외였고, 비거리는 15m 정도 나갔다. 단지 이렇게 가벼운 채비를 ML대 등으로 캐스팅 할 경우에는 루어의 무게로 인한 로드의 탄력을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캐스팅 속도가 빨라야 한다. 이는 곳 빠른 피로도 증가로 이어진다.
오히려 8~10g 정도의 적절한 무게로 캐스팅을 하면 로드의 탄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십 번 이상 캐스팅을 해도 피로도가 별로 없다.
액션은 캐스팅 후 바닥에 닿은 후 호핑 후 스테이. 호핑 후 스테이로 낚을 수 있었다. 힘 좋은 누치 만나면 정말 재미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CPR은 기본. 4마리 만나고 즐겁게 낚시하다 10시 쫌에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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