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초지진은 사적 제 225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상당히 뜻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강화도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로 이 곳을 정하고 차를 몰고 왔습니다.
이 초지진은 강화도를 통해 그 당시 한양으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에 위치한 첫번째 초소로써 외국 군대가 나타나면 항상 첫번째로 전투가 벌여졌던 곳입니다. 이 곳에는 유명한 초지진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
초지진 입장료는 부담이 갈 정도는 아닙니다. 단 여러개의 관광지를 둘러볼 경우 일괄관람권을 끊어서 입장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화초지진 위쪽으로는 강화덕진진과 광성보가 연달아 있기 때문에 최소한 이 3개의 관광지 입장권을 같이 끊으면 좀 더 저렴하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초지진의 예전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지진을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입구를 통하여 초지진 안으로 입장하면
이런 내부 전경이 펼쳐집니다. 초지진 내부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작은 포를 전시한 건물 한 채와 사방으로 둘러쌓인 성벽이 보입니다. 성벽에서 바다를 보면 사방을 다 볼 수가 있어서 조선시대에 이 곳에 진을 설치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초지진에서 남동쪽을 보면 강화초지대교가 보이며 그 아래에 많은 어선이 보입니다. 이 때는 썰물이었는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강한 조류가 흐르고 있어서 예전의 배들은 거슬러 오르기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초지진은 작은 면적의 유적지입니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온다면 별로 볼 것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분은 초지진이나 덕진진 중 한곳만 가시거나 아니면 바로 강화광성보를 가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왕 강화도에 와서 역사 여행을 한다면 강화도 남쪽의 입구에 있는 초지진은 꼭 들려보는 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여행 팁: 초지진 위쪽으로 2개의 진지가 더 있습니다. 초지진-덕진진-광성보 3개의 입장권을 같이 매표한 후 관람을 하시면 비용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
1. 강화역사박물관 및 강화자연사박물관
2. 강화 덕진진 (사적 제226호) - 강화도 여행 2번째 장
3. 강화 광성보 (사적 제227호) - 강화도 여행 필수 코스
주변 음식점
1. [강화도 맛집] 미리내바지락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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