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식기세척기는 LG전자의 12인용 식기세척기입니다. 예전에는 6인용을 사용했는데, 이사하면서 부모님을 드리고 새로이 12인용을 구입하여 빌트인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설거지로부터 완전 해방은 되지 않습니다. 사전에 큰 오물은 헹궈서 넣어야 합니다. 특히 식기세척기 역시 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잔고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깨끗하게 헹궈서 넣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라도 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집에서는 가전 필수품인 셈이죠. 이 중요한 가전제품에 얼마전부터 이상이 생겼습니다. 식기세척기로 그릇을 설거지한 후에 꺼내보면 작은 가루 같은 게 묻어있는 것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아 그냥저냥 쓸려..
이전에 신고 있던 등산화는 캠프라인의 리미트였습니다. 사이즈를 270 선택하였는데, 일반 양말을 신고 다니면 적당했지만 등산화를 신으면 너무 작아서 발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약 9년간 신었는데 밑창도 닳고, 발도 아파서 이번에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브랜드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캠프라인으로 다시 정하였습니다. 다양한 모델이 있었으나 처음에 생각한 모델은 캠프라인의 랜더였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가격도 살만한 가격이어서 많이 끌렸는데, 캠프라인의 기함급인 히페리온의 다음 모델인 헬리오스를 저렴한 가격에 입양할 수 있어서 헬리오스로 최종 낙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신던 캠프라인 리미트가 270이었는데,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275를 주문하였으나... 너무 큰 사이즈가 와버렸습..
전통적인 아웃도어 시장이 침채기에 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중 K2는 낚시 쪽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낚시인구가 등산인구를 추월했다는 뉴스도 있고, 기존의 낚시꾼에 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여가로써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유명 브랜드에서 피싱 웨어를 발매한다는 건 낚시꾼으로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K2 피싱라인 중 제가 구입한 옷은 Expert 방수재킷입니다. 3 Layer 방수-투습이 가능한 소재이고, 사이즈는 95(M)부터 115(3XL)까지 있습니다. 저는 100(L)으로 구입을 하였는데, 평소 100을 입지만 이번 옷은 조금 큰 느낌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사이즈 표를 참고하셔서 구매해도 좋지만..
일시 : 2019년 4월 13일 주제 : 부천 둘레길 1코스 - 향토유적 숲길 연장 : 10.6km (트랭글 기준) 소요 시간 : 3시간 37분 주요 코스 : 고강선사유적공원 → 능고개 → 수렁고개 → 부천식물원 → 진달래동산 → 원미정 → 소사역 등산을 취미로 갖기로 하면서 우선 등산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낮은 둘레길 걷기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등산은 꼭대기 한 점을 찍고 내려오는 건데, 제 집 주변에는 그렇게 큰 산이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등산보다는 트레킹이 좀 더 좋아 보였습니다. 집 주변을 보다 보니 부천 둘레길이라는 게 있더군요. 거리는 코스별로 약 9~10km 정도 되고 시간은 2:30 ~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비록 거의 개발이 완료된 부천이란 도시..
일시 : 2019년 4월 13일 밤 11시 ~ 12시 장소 : 한강 망원지구 절두산 성지 채비 : 쏘치 M2 S562L (미노잉 전용대), 2000S 스피닝릴, 0.5호 합사, SP 미노우 조과 : 강준치 1마리 한강에서 밤낚시는 가능한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유는 수많은 원투 낚시꾼이 20미터마다 포진하다시피 해서 루어를 던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날은 장어꾼이 많다 한들 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13일 아침에 일어 나서 낚시를 갈까 아니면 둘레길을 걸을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부천 둘레길 1코스를 돌아보았습니다. 14일에는 아침에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낚시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장어꾼이 많지만 밤늦게 낚시를 갔습니다. 원래 노리는 어종은 쏘가리. 그래서 쏘가..
갈겨니와 피라미 루어낚시 루어낚시를 입문하고 나서 이것저것 많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한 때 전혀 잡히지 않은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피라미와 갈겨니입니다. 웬만한 계곡이나 하천에 많이 살고 있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피라미/갈겨니를 잡기 위해서 보통 쓰는 방식은 인조 파리를 이용한 흘림낚시나 플라이낚시입니다. 그러나 루어낚시로 꼭 잡아보고 싶어서 이런저런 자료를 조사하고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어느 날 소원성취를 하게 됩니다. 벽계천과 조종천에서 잡은 피라미와 갈겨니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보다시피 스피너입니다. 그러나 시판 중인 스피너를 이용하면 정말 잘 안잡힙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로 사이즈가 크다. 둘째로 깃털이 달려있다입니다. 갈겨니와 스피너는 주오 수중 곤충이나 물에..
광어용 다운샷 채비 준비물 카약을 타고 광어 다운샷 낚시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여에 채비를 뜯기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안 뜯기는 날도 있지만 복잡한 여를 제대로 공략하려면 뜯긴다는 각오로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꼭 몇 개씩은 뜯기게 되더군요. 광어 다운샷 채비를 별도로 구입하여 사용해도 되지만, 출조가 잦아질 수록 이런 채비에 들어가는 돈도 무시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자작을 생각하게 되는데, 나름 돈도 아끼고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집에서 한두 개씩 만들다 보면 꽤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광어 다운샷 채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준비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다운샷 하단에 추를 달 수 있게 스냅이 필요합니다. 제가 쓰는 스냅은 4호 규격인데, 더 커지면 가격이 올라가고, 더 작아지면 추..
이번에 국립과천과학관에 방문하면서 덕후전과 함께 본 전시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거대곤충의 탄생 특별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록차 여기에 남겨봅니다. 국립과천과학관 - 덕후展 국립과학과천관에서 재미있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덕후展전데, 우리가 말하는 덕후분들의 창작물들을 전시해 논 공간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전시물인데, 건담 프라모델, 나무로 만든 전함, 종이로 만.. inthecalm.tistory.com 국립과천과학관 - 세계 희귀자전거 총집합 특별기획전 (2018.11.13 ~ 2019.12.8) 아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관에 ‘19년 2월 8일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는 많은 상설관과 기획전이 있는데, 재미있는 기획전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
국립과학과천관에서 재미있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덕후展전데, 우리가 말하는 덕후분들의 창작물들을 전시해 논 공간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전시물인데, 건담 프라모델, 나무로 만든 전함, 종이로 만든 프라모델, 항공기 등 재미있는 전시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덕후전은 작가 8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었는데, 일단 분위기만이라도 느껴보시라고 몇 개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덕후전은 3월 31일까지 열립니다. 늦지 않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과천과학관 - 거대곤충의 탄생 특별전 이번에 국립과천과학관에 방문하면서 덕후전과 함께 본 전시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거대곤충의 탄생 특별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록차 여기에 남..
백패킹을 꿈꾸며 니모 조르 25L을 예전에 구입하여 계속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원래 구입하고자 했던 매트는 니모 오라 25L인데 이 제품을 구입하는 게 힘들다 보니 조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니모 조르는 다양한 버전이 나옵니다.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지만 간단모드에 어울리는 제품은 Zor 25L입니다. 가로 64cm, 세로 193cm에 두께가 4cm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650g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실측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무게입니다. 니모 조르 25L의 실측 무게는 약 700g 정도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매트 자체의 무게 + 커버 + 비상수선 킷을 다 포함한 무게입니다. 사양표에 나온 무게보다는 약 50g 정도가 무겁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매트에 공기를 넣은 다음 가로, 세로 및..
기존에 쓰던 Anker 5포트 충전기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5개 포트 중 2개 포트에서 충전이 안되는 이상증상이 생겨, 수리를 맡길까 고민하다가 새 제품을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상품을 골라보니 참 종류가 많더군요. 집에서 기본적으로 충전해야 하는 핸드폰이 총 4가지에 추가로 상시 연결되는 장비가 1개 있다보니 5포트 이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두번째로 고속충전인데, 퀵차지 3.0과 USB-PD 방식 중 뭐가 필요할 까 고민을 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고속충전이란게 집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밖에서 활동하다 저녁에 들어와서 충전시켜 놓으면 그 다음날 다시 만충이 되니, 30분에 50% 충전 이런건 체감이 안되더군요. 이전에 고속충전포트가 없는 일반 5포트 멀티충전기를 쓸 때도 불편함..
드럼세탁기를 매일 쓰다보면 반짝이는 세탁조 안쪽의 모습과 다르게 세탁조 바깥 - 즉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곰팡이가 끼게 됩니다. 주로 세탁물 찌꺼기 - 보프라기나 작은 섬유들이 엉켜서 곰팡이를 번식시키게 되는데, 계속 이런 상태로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세탁이 끝난 세탁물에서 냄세가 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세탁조를 청소해야만 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세탁조 크리너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11년째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입니다. 밖은 녹이 쓸었어도, 아직 짱짱하게 잘 돌아가서 바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LG 이놈!!!) 세탁조 청소를 하기 전에 세탁기 전체적으로 청소를 먼저 해야 합니다. 우선 투명한 커버 안쪽을 보면 아래쪽 주변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