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기 (곰팡이 제거, 통살균 이용)
- 생활의 지혜/쓸만한 살림 노하우
- 2019. 3. 18.
드럼세탁기를 매일 쓰다보면 반짝이는 세탁조 안쪽의 모습과 다르게 세탁조 바깥 - 즉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곰팡이가 끼게 됩니다. 주로 세탁물 찌꺼기 - 보프라기나 작은 섬유들이 엉켜서 곰팡이를 번식시키게 되는데, 계속 이런 상태로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세탁이 끝난 세탁물에서 냄세가 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세탁조를 청소해야만 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세탁조 크리너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11년째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입니다. 밖은 녹이 쓸었어도, 아직 짱짱하게 잘 돌아가서 바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LG 이놈!!!)
세탁조 청소를 하기 전에 세탁기 전체적으로 청소를 먼저 해야 합니다.
우선 투명한 커버 안쪽을 보면 아래쪽 주변에 보프라기가 붙어 있습니다. 걸레를 이용해서 잘 닦아주도록 합니다.
걸레를 이용해서 닦을 때에는 조금 힘을 주어서 닦아야지 보플이 떨어집니다.
고무패킹 아래쪽을 보면 항상 물이 고여있습니다. 고무패킹 주변도 깨끗해게 청소해주여야만 합니다.
너무 더러워서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계속 닦아냅니다.
세제통도 분리하여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거름망은 분리하기 전에 호스를 당겨서 물을 우선 빼줍니다. 안그러면 거름망에서 물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거름망을 분리할 때에는 밑에 걸레나 수건을 받혀놓아서 물이 세탁기 밑으로 흐르지 않게 조치를 취한 후 거름망을 분리합니다. 꺼내보니 정말 더럽네요. 화장실에서 깨끗하게 씻은 후 다시 끼웁니다.
거름망도 깨끗이 씻었으면 입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세착조 청소를 하면 됩니다. 안쪽은 언제나 빨래가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곰팡이 같은 이물질이 낄 수가 없습니다. 빨래를 넣고 돌리는 건 할 필요가 없고, 세탁조 바깥을 청소하기 위해서 방송에서는 과산화탄소,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2:1:1로 혼합하여 넣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LG 홈페이지를 보면 위 방법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링크)
그래서 저는 세탁조 크리너를 사서 씁니다. 곰팡이 제거에 특화되어 있고 비싸지도 않으니 마트에서 물건 살 때 같이 끼워서 사시기 바랍니다.
크리너를 통 안에 직접 부은 다음에 통살균 코스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통살균 코스가 없는 분은 삶음 코스로 돌리시면 됩니다.
위 방법은 LG 홈페이지에 나온 방식이니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생각나면 한번씩 제가 설명드린 방법을 이용해서 세탁조를 깨끗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반짝반짝 세탁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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