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패들 - 아쿠아바운드 만타레이 (Manta Ray) 하이브리드 2피스 리뷰


아쿠아바운드 (Aqua-Bound) 사의 패들 중 피싱카약에 쓰기에 알맞은 모델인 만타레이입니다.

아쿠아바운드 사의 패들은 중저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국내에 많이 들어오는 모델은 스팅레이 (String Ray), 이글레이 (Eagle Ray) 그리고 만타레이 (Manta Ray)입니다.
3개 패들의 차이는 블레이드의 면적인데 스팅레이가 가작 작고, 이글레이는 중간 그리고 만타레이는 가장 넓습니다.

넓은게 좋을 것 같지만 넓게 되면 한번의 스트로크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만타레이는 피싱카약이나 레크레이션 카약에 적당하고, 스팅레이는 장거리용 투어링 카약에 적당합니다.


소재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제가 고른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샤프트는 카본, 블레이드는 유리섬유로 강화한 나일론 재질로 만든 것을 말하며, 충격을 많이 받는 블레이드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아쿠아바운드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사양을 보면


블레이드 면적은 105 Sq-in이고 재질은 FRN입니다.
샤프트는 210cm부터 250cm까지 10cm 간격으로 판매가 되며, 재질은 카본입니다.
총 무게는 900g입니다.


4-Pieces 모델도 있으나 전 2-Pieces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Posi-Lok이 적용되어 15도 각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각도 변경이 가능하여 바람에 따라서 각도를 적당히 변경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보통 15도 ~ 30도 정도로 사용합니다.


사양표를 보면 카약 너비와 패들러의 키에 따른 적정 카약 길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230cm가 맞아서 230cm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측 무게입니다. 940g이 약간 안되는 걸로 나옵니다. 사양표보다 40g이 무거운데,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이전에 쓰던 패들은 번들패들인데 무게가 1.2Kg정도 나옵니다. 약 300g 가벼워졌는데,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하루종일 패들링을 하기 때문에 1g이라도 줄이면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이 패들의 정가는 홈페이지에서는 149.95$이며, 국내의 쇼핑몰에서는 약 25만원선에 팔고 있습니다.
전 아마존에서 구매대행으로 구입하였는데, 111.96$ + 23.08$ = 135.04$에 구입하였습니다. 한국돈으로 약 14만원 정도 지출한 것 같네요.



카약을 타는 사람을 카약커라고 하지만 패들링을 하는 사람은 또 패들러라고 합니다.
카약 좋은 걸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패들을 선택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패들을 선택하여 재미있는 카약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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