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낚시 포인트 - 어은돌항 (광어)

많은 어초가 있고, 슬로프도 좋지만 어민들과 항상 다툼이 있는 어은돌항입니다.

다툼은 주로 보트 선주와 어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며, 주차나 런칭이 쉬운 카약커에게는 좀 딴 이야기 같습니다.
단지 길 가에 보트를 끌고 온 트레일러가 쫙 주차하는 바람에 카약커는 좀 멀리 주차한 후 런칭을 해야 해서 그게 좀 불편하죠.
여긴 왠만한 간조에도 슬로프 턱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천리포항과는 다르게 런칭과 랜딩 시간이 자유롭고,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낚시에 할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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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항 슬로프(빨간색)와 주차 가능 자리(노란색)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슬로프가 2개인데 보트는 주로 오른쪽에 새로 만든 슬로프를 이용합니다. 왼쪽은 차들이 많고 폭이 좁기 때문에 보트가 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카약은... 뭐 아무거나 이용하면 됩니다. 전 왼쪽 슬로프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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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광어 포인트입니다. 연안으로 붙어서 다운샷이나 지그헤드로 공략하면 되고, 어탐을 보다보면 많은 베이트피시가 모인 곳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남쪽 녹색 부분은 워킹으로도 낚시하는 분들을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쪽이 조과도 좋기 때문에 워킹으로 낚시하는 분들은 간조 때 물 높이를 보면서 한번 진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은돌항 방파제 바로 왼쪽은 간조 때 돌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지형이 복잡하고 간조 때는 물이 빠지기 때문에 물고기가 없습니다. 괜히 힘 낭비할 필요 없습니다.

어은돌항에서 런칭 후 간조때는 흰색 선으로 돌아서 포인트로 진입하셔야 합니다. 패들링 카약은 물이 조금만 있어도 그냥 쭉 가면 되는데, 모터카약은 왠만하면 돌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워킹으로 낚시하시는 분은 방파제에서 남동쪽으로 공략하시거나, 젤 남쪽 녹색선 부분을 공략하시면 됩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껀 간조 때 물이 빠지는 부분은 물고기가 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