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망둑어 낚시가 가장 잘 되는 곳 (1) - 제부도 입구 웅덩이

이전에 제부도에 놀러 갔을 때 제부도 피싱 피어에서 꽤 많은 분들이 망둑어를 원투로 잡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에서 원투낚시를 할려니 위험하기도 하고, 썰물이 되니 곧 물이 빠져서 낚시할 수 있는 시간도 적고...

대상어가 망둑어라고 한다면, 편하고 쉽게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수도권에 꽤 많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곳도 몇 군데 있고요. 첫 번째로 알려드릴 곳은 제부도 입구에 있는 작은 웅덩이입니다.

제부도 가는 길에 있는 둠벙입니다.

제부도를 가다 보면 바다 갈라짐 길을 건너기 전에 왼쪽에 작은 웅덩이가 보입니다. 

제부도 워터워크 옆에 있는 둠벙

이 웅덩이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밀물이 되면 여기까지 물이 찼다가 썰물이 되면 이 곳만 고립되게 됩니다.

다음 뷰로 한 번 볼게요.

이렇게 돌무더기로 둘러 쌓인 웅덩이입니다. 이런 곳에 물고기가 있겠냐 하지만 의외로 있습니다.

이 웅덩이에서 5분당 1마리 정도의 망둑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수심이 약 1미터 정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민물 찌낚시로 하면 충분합니다. 

찌는 붕어와는 전혀 다른데, 깔짝깔짝 데대가 쑥 하고 빨려 들어갑니다. 제부도 피싱 피어에서 1시간에 1마리 낚을 때 여기서는 5분에 1마리입니다. ㅎ 저는 망둑어는 먹지를 않기 때문에 잡고 놔주고 잡고 놔주고 합니다.

시간 날 때 아이와 함께 가서 즐겨보세요. 재미있는 낚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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