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광어 루어 낚시 (17.10.14)
- 낚시와 카약/조행기
- 2017. 10. 15.
일시: 2017년 10월 14일 아침 8시 30분 ~ 10시 20분
장소: 시화방조제
채비: 닉스 인쇼어 782L, 2500S, 합사 0.8호 직결
물때: 조금
조과: 광어 1수
시화방조제에서 전 주에 삼치 1마리를 잡아서 아쉬운 마음에 토요일 오전에 잠시 갔다 왔다.
전 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낚시를 하고 있던 관계로 포인트 선정을 한다는 기대는 저버리고 빈 자리 찾아서 하염 없이 걷다가 누군가 빠진 자리에 가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삼치를 노리고 스푼으로 낚시를 시작하였으나 조금물때에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광어 채비로 바꾸고 낚시를 시작하였다.
루어 채비는 3/8온스 지그헤드에 3인치 그럽웜 조합이었으며, 주황색 계열로 눈에 잘 띄는 색상을 선택하였다.
물색은 조금이라 그런지 맑은 편이었으며, 광어가 있다면 조만간 물어줄 거라는 생각에 캐스팅을 하였으며, 광어 채비로 바꾼지 약 30분만에 첫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크기는 약 38cm 정도였다. 뜰채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들어뽕으로 건졌으며, 다행히 떨어지지 않고 랜딩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에 2번 캐스팅만에 입질을 더 받을 수 있었으나 랜딩 중 돌 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쉽게 추가 랜딩에는 실패하였다.
가을 광어인 관계로 앞뒤로 살점이 두둑하여 집에서 회를 뜰려고 했으나... 칼이 전혀 듣지 않는 바람에 손질 후 광어 구이를 대비하여 냉동고에 집어 넣었다.
연안 광어 낚시의 팁을 조금 드리자면, 삼치나 우럭을 노리다가 광어를 잡는 경우가 가끔씩 있으나 기본적으로 광어의 채비는 우럭이나 삼치와 다르다.
우럭의 경우 야간 낚시가 기본이며 야간에 광어를 노리는 건 확율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연안의 우럭은 씨알이 작기 때문에 루어의 크기와 바늘도 작은 것을 써야 하나 광어의 경우 잘 보이게 하기 위하여 3인치 이상에 바늘도 우럭보다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를 써야 한다. 낮에 우럭은 바닥 스테이를 많이 주어야 하나 광어는 스테이보다는 호핑 후 스위밍을 바닥 50cm에서 한다는 생각으로 루어를 운영해야 한다.
삼치의 경우 기본은 스푼이며 바닥이 아닌 중층이나 상층이다. 기본은 릴링 중간 트위칭을 주면서 스푼이 수면에 뜨지 않을 정도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지 스푼 운영을 잘못하여 바닥에 스푼이 떨어질 때에 광어가 입질 할 수는 있어도 이는 잘못 된 스푼 운영이 행운으로 이어진 것이지 바른 삼치 스푼 운영은 아니다. 단지 스푼으로 광어를 잡고자 할 때에는 장타 후 스푼이 완전이 바닥으로 가라 않으면 저킹 후 폴링에 입질이 들어 올 수는 있다.
시방에서 광어의 운영은 여타 연안과 다를바 없다. 단지 사람이 많아서 넓은 포인트를 탐색하기 힘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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