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 - 부여 여행 중 한번 쯤 가볼만한 곳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한 후에 바로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상당히 큰 부지에 펼쳐진 공원 같은 곳인데, 상당히 잘 꾸며놓았더군요. 단지 4,500억이나 들었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국비지원을 받아서 공사했을 텐데 이런 세트장 같은 곳을 꾸미는데 그리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백제문화단지

어찌 되었든 입장을 하게 되면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차장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주차장

위 그림에서 보듯이 백제문화단지 주차장은 1 주차장과 2 주차장이 있습니다. 1 주차장이 가까워 보여서 갔는데, 엄청난 차량에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바로 옆에 롯데아울렛 부여점이 있고, 이곳으로 가는 인파가 겸사겸사 백제문화단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더랬죠. 그래서 다시 나와서 2 주차장으로 갔는데, 2번 주차장은 정말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평일에는 상관 없겠지만 주말에는 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훨씬 좋아 보입니다. 더불어 2 주차장에서 백제문화단지로 가는 길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주차장에서 백제문화단지 가는 길

2 주차장에서 백제문화단지로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고, 주변에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면 생각보다 빨리 백제문화단지 정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양문

백제문화단지 정문입니다. 이 곳에서 표를 내고 입장하게 되는데, 어른은 6,000원, 아이들은 3,000원입니다. 요금이 조금 비싼 것 같지만, 백제문화단지뿐만 아니라 백제역사문화관 관람료도 같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입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드넓은 초록색 잔디밭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을 보니 속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를 구경할 수 있는 코스를 홈페이지에서는 3개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1코스는 주요 포인트인 사비궁과 능사, 생활문화마을을 보는 것이고, 2코스는 추가로 위례성과 백제역사문화관을, 마지막 코스틑 고분공원과 제향루까지 도는 코스입니다.

저는 정양문, 사비궁, 능사를 구경하고 바로 백제역사문화관으로 갔습니다. 관람시간에 쫒겨서 단축코스를 갈 수밖에 없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람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백제문화단지 내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올려보았습니다.

 

 

 

백제문화단지를 나와서 백제역사문화관을 가면 몇 가지 유물과 백제문화단지 건립 역사 및 백제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충분히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와서 돌아보지 못한 곳도 자세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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