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 에어컨 필터 성능 테스트

보쉬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여 차량에 설치하였다. 그리고 그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자동차 에어컨용 필터를 교체한지 오래되었고, 요즘 한창 미세먼지 이슈가 있어서 이왕 교체하는 김에 좀 좋은 걸로 교체해 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았다. 기존 꺼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하였으나 OIT 이슈가 있어서 이리저리 골라서 보쉬 꺼를 구매하였다.

보쉬 자동차 필터를 구매할 때 웹페이지에 있던 광고다. 기존보다 성능이 좋아졌으며 3um 이하의 초미세먼지도 약 90% 확률로 걸러낸다고 한다. 이 말 대로라면 외부의 PM 2.5 수치가 50ug/m3일 때는 송풍구에서 5ug/m3 정도만 나올 것이고 외부가 100이라 하더라도 10정도만 나올 테니 문제가 없을 것이다. WTO 기준 PM 2.5의 ‘좋음’ 기준치가 0 ~ 15 ug/m3이기 때문이다.

측정장치는 샤오미 PM 2.5였으며, 집에 있는 공기청정기 위에 올려놓았을 땐 수치가 1로 고정되어 나왔었다.

일단 길거리의 수치다.

43이 나왔는데 비가 내린 날 저녁 (4월 6일)에 도로가 아닌 보도에서 측정한 거라 도로 한 가운데보다는 수치가 좀 더 낮다고 보면 된다. 도로는 한 50 정도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에어컨을 외부로 맞춘 후 중으로 놓고 나온 수치이다.

36, 39… 외부 수치를 50이라 보면 약 75%가 나온 거다.. 이는 곳 PM2.5의 필터 여과율이 겨우 25%정도만 나온다는 말이다. 계속 지켜보면 35~40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교체한지 2주일만에… 다른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