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캠프1 플러스 A/S 후기

이전에 화천숲속캠핑장으로 캠핑을 갔을 때에 코베아 캠프1 플러스에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화구의 분리 문제였고, 그 다음은 심한 소음문제였습니다.


캠프1 플러스 사진아름다운 화구 분리

화구분리보다 더 심각한 건 소음 문제였습니다. 처음 불을 붙일 때에는 소리가 나지 않았으나 조금만 있으면 심한 소음이 나서 조용한 저녁에 사용할 경우 주변에 큰 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지고 간 스토브가 여러 개다 보니 다른 걸 사용해서 캠핑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A/S가 반드시 필요하단 생각에 집으로 돌아와서 코베아로 바로 A/S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코베아 A/S센터는 크게 3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일반 캠핑장비 -> 비젼코베아
2. 가스 관련 기구 -> 코베아 (우리가 알던 코베아가 이 곳입니다.)
3. 등산화 -> 트랑고 (예전에 코베아가 인수한 곳)

등입니다. 가스버너는 부천시에 있는 코베아로 보내게 되는데, 직접 가면 오후 5시 이전에 방문해야만 합니다. 시간이 안되는 관계로 택배로 보냈고, 무상수리로 진행하겠다는 담당자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리기간은 총 4일정도 (택배 기간 포함) 걸린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보내면 금요일 전에는 도착한다는 이야기죠.

 


도착한 직후 개봉한 모습입니다. 뽁뽁이에 잘 싸여서 왔네요.



뽁뽁이를 제거하면 하드케이스가 나옵니다. 하드케이스도 같이 보냈는데, 잘 돌아왔네요. 하드케이스를 열고 캠프1플러스를 꺼내 보았습니다.


A/S 담당자분께 듣기로는 화구 전체를 통으로 교환했다고 합니다. 분리되는 증상이 본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화구 전체적으로 교환받았기 때문에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점화버튼도 잘 되고, 물을 끓여보았는데, 소음도 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처리 속도도 만족하였고, A/S 결과도 만족하였습니다.

아웃도어 용품은 야외에서 쓰기 때문에 험하게 다루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A/S는 제품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마 국내산 버너를 산다면 계속 코베아 제품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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