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출이 가능한 옵티머스 베가 스토브 리뷰


제가 가지고 있는 스토브 중 1구 스토브가 3개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건 3개지만 제 손을 거처간 건 많이 있습니다.
많은 1구 스토브가 중고로 팔렸지만 옵티머스 베가 스토브는 아직까지 제 손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만큼의 이유가 있겠죠?
부탄가스의 끓는 점은 영하 1도입니다. 이 말은 외기가 영하 1도 이하에서는 부탄가스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많은 방법 중에 이소가스를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연료비가 많이 듭니다. 스토브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방법은 열전도판을 쓰거나 액출로 쓰는 것입니다. 호스버너는 주로 액출방식을 이용하여 이 문제를 극복합니다.







스토브는 이렇게 검은색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케이스 재질은 두꺼운 천입니다.





제품을 꺼내면 이렇게 다리가 한쪽으로 몰려 있고 호스는 둥글게 말 수 있습니다.
이 받침대의 좋은 점은 펼치게 되면 걸쇠 같은 거가 있어서 사용 중 접히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약 180g이 나오네요.






다리를 펼친 모습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액출용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가스통에서 나온 호스가 화구를 돌아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스통을 뒤집으면 가스가 나오는게 아닌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액체가 위 구간을 지나면 기화하여 기체로 변하게 됩니다. 이게 액출버너의 특징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코베아 캠프1 플러스도 위와 같은 부분을 가지고 있으나 캠프1 플러스는 액출 버너가 아닙니다. 첫번째로는 불꽃과 접하는 부분의 면적이 캠프1 플러스가 더 적고, 두번째로는 연료 내의 이물질에 대한 대비가 캠프1 플러스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베아도 캠프1 플러스를 액출로 쓰지 말라고 합니다.)






옵티머스 베가 스토브의 조절 노브입니다. 보시면 노브 양쪽에 다리같이 생긴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펴고 가스통을 뒤집으면 액출로 바뀌게 됩니다.






가스통 정상체결 모습과 뒤집은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좋은 화력을 보여줍니다.


총평: 옵티머스 베가 스토브는 튼튼한 받침대와 적당한 화력 그리고 호스버너의 장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액출시스템이 적용되어 추운 날씨에도 화력 저하 없는 일정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가스모드에도 화력 조절이 다른 스토브에 비하면 어렵고, 액출모드에서는 최대화력으로만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코베아의 슬림 트윈 스토브는 액출 미세 조절이 가능합니다. 액출모드로 밥 뜸들이기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최강 스토브) 호스버너를 산다면 액출이 되는 제품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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