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쉬 (Fashy) 보온 물주머니 2년 사용 후기 및 유단포와 비교


파쉬 보온 물주머니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파쉬 보온 물주머니 입니다.
독일 Fashy 사의 물주머니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가 구입하여 사용하는 제품은 2L 짜리 커버 포함 제품입니다.
원래 3개를 구입하였으나 2개만 집에 있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곳에서 아내가 잘 사용하고 있어요. ^^

겨울 저녁만 되는 제가 하는 일이 물주머니 2개를 뜨거운 물로 채워서 가족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만큼 겨울만 되면 우리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파쉬 물주머니는 커버를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몇 가지 여분의 커버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펭귄 커버도 있습니다. 커버를 벗기고 다시 씌우기가 편합니다. 더러워지면 세탁하면 되요.


보통은 같은 색깔의 뚜껑이 있습니다. 가끔 분실할 때도 있지만 그럴 경우 별로도 뚜껑만 구입하셔도 됩니다.

물을 넣을 때에는 물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조심해서 넣어야 합니다.
원래 2L 용량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제가 여러 번 사용해 본 결과 가장 적절한 양은 1.5L 정도입니다.

물을 전기포트에 1.5L 정도 채워서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물주머니에 물을 넣은 다음 아래 사진처럼 손으로 약간 눌러서 공기를 빼줍니다.


공기를 빼는게 중요한데, 공기를 빼지 않으면 뜨거운 물에 의해서 공기가 팽창을 하고, 그러면 나중에 물주머니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물을 넣은 다음에는 뚜껑을 꼭 닫고 뒤집에서 물이 새는지 꼭 확인해줍니다.


물주머니를 안고 자다가 뚜껑이 잘 닫기지 않으면 물이 샐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만 합니다.



뒤집은 다음 여러 번 털어주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오노에 아연 유단포와 비교

파쉬 보온 물주머니보다 먼저 샀지만 왠지 거의 손이 가지 않은 보온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유단포라고 하는 보온 장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유단포는 오노에 사의 아연 유단포 3.6L짜리입니다.
실제로 넣을 수 있는 물의 양은 약 3L입니다. 파쉬 보온 물주머니의 약 2배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본체와 뚜껑 사이에는 고무패킹이 있어서 물이 새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줍니다.


게다가 1개의 여유분이 있어서 패킹이 경화되거나 분실 시 대채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단포는 아연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에 뜨거운 물을 넣을 경우 커버를 씌우지 않은 파쉬 물주머니보다 훨씬 뜨겁게 됩니다.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파쉬 물주머니 보다 훨씬 두꺼운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푹신푹신한게 느낌은 좋습니다만.... 실제로 집에서 자주 쓰는 파쉬 물주머니에 비하면 이 제품은 캠핑용 장비에 가깝습니다. 우선 3L의 물을 넣으면 총 무게가 3.2~3 킬로가 되서 가지고 다니기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을 넣을 때도 3L의 물을 끓이려면 전기포트를 2번 사용해야 됩니다. 상당히 번거롭죠.
캠핑장에서는 물을 넣고 끓이면 되기 때문에 사용할만 합니다만 집에서는 파쉬 물주머니 때문에 잘 안쓰게 되더군요.

그러나 밖에서 캠핑할 때는 아침까지도 뜨거운 온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언플러그 캠핑 시에는 꼭 챙기는 물품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팔지를 못하겠군요. 장비가 많아서 팔아야 겠는데... 흑

파쉬 물주머니는 추운 겨울이 되면 꼭 구매하여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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