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손난로 3년 사용기

피코크 손난로 2개를 사용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오일 손난로를 사용한게 약 15년 전이었습니다. 그 때는 손난로는 라이터 오일을 이용하는게 가장 흔한 상품이어서 큰 고민 없이 구입 후 사용하였습니다.

요즘은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식 손난로가 많이 팔립니다. 충전식 손난로와 오일 손난로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따뜻한 거로는 충전식이 오일 손난로는 따라오기는 어렵습니다.

3년간 썻는데, 제 아이폰이 비출 정도로 광이 납니다. 이전에 썻던 다른 브랜드의 손난로는 2년이 지나니 광이 사라지던데 이 제품은 아직도 광이 살아 있습니다.

촉매는 백금 촉매를 사용합니다. 가운데 화구의 중심을 만지면 촉매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 사이드의 프레임을 이용하여 촉매를 분리하면 됩니다.

촉매를 분리하면 아쪽의 오일을 흡수할 수 있는 솜 같은 부분이 보입니다.

오랫동안 썻더니, 열기로 검게 그을렸네요. 솜 부분에 오일을 직접 뿌려도 되고, 깔대기를 이용하여 양을 정확히 측정해서 오일을 넣어도 됩니다.

깔대기는 주입구에 정확히 맞습니다. 주입구에 설치 후 오일을 넣고 90도로 돌리면 내려갑니다.

화구를 닫은 후 라이터로 가볍게 스치면 불이 붙습니다. 밝은 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면 화구의 불이 잘 보입니다.

깔대기를 보면 눈금이 2개가 있습니다. 첫번째 눈금은 6ml, 두번째 눈금은 12ml이고, 12ml를 넣으면 8시간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활동할 때는 12ml 이상 넣은 적은 별로 없으나 2번 (24ml)를 넣으면 새벽부터 밤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일은 지포 라이터 오일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3년째 사용 중입니다.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도 큰 이상은 없을 것 같지만 워낙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입하여 다른 오일 제품을 쓸 기회가 아직 없습니다.


3년이나 되었지만 아직 10년은 더 쓸것 같은 피코크 손난로입니다.


제 돈 주고 산 제품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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